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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생활 속 거리두기 시작

시설 운영 단계적 재개
모임·행사 원칙적 허용
위기단계 조정 방안 논의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종료하고 생활속 거리두기로 전환한다. 학교의 등교시기는 4일 교육부의 결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된 전망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이제 국민들이 보여준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하려 한다”며 “수요일인 6일부터는 그동안 문을 닫았던 시설들의 운영을 단계적으로 재개하고 모임과 행사도 방역지침 준수를 전제로 원칙적으로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지자체 등에 소속된 각종 단체 회의와 모임이 허용되지만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기침예절 등 기본적인 위생수칙은 준수해야 한다.

또 37.5℃ 이상의 발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하며, 실내·외 장소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과의 간격은 2m를 유지해야 한다. 공동체에서는 꼭 방역 담당자를 지정해야 하고, 회사에서 업무는 가급적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국내·외 출장은 최소화해야 한다.

쇼핑몰 등에서 공용 쇼핑카트나 장바구니를 이용하기 전에는 손 소독제를 사용해야 한다.

정 총리는 “주요 밀집시설들에 대한 중앙정부 차원의 행정명령은 권고로 대체하겠다”면서 “다만 지자체별로는 여건에 따라 행정명령을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들의 등교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등교수업 시기와 방법은 내일 교육부 장관이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하고 “현재와 같이 안정적인 상황이 유지된다면 질병관리본부 등에서 위기단계를 조정하는 방안도 논의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한편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명 발생했으며, 도내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정영선기자 y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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