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오는 30일까지 제작공연 창작뮤지컬 ‘헛스윙밴드’에 참여할 배우를 모집한다.
11월 11일부터 21일까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진행될 창작뮤지컬 ‘헛스윙밴드’는 1970년대 부평을 배경으로 ‘재즈’라는 장르가 가진 자유로운 매력을 70년대가 목말라 했던 ‘자유’와 대비하여 상반된 시대적 상황과 재즈의 특징을 극적으로 풀어내는 작품이다.
현재 대학로에서 가장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우상욱 연출, 오세혁 작가, 이진욱 작곡가의 의기투합으로 공연계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작년에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선보인 ‘헛스윙밴드-트라이아웃’ 공연은 관객과 평단의 호평으로 작품의 가능성을 인정받았으며, 올해는 대극장으로 무대를 확장하고 배역과 넘버를 보강한 완성작의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20 창작뮤지컬 ‘헛스윙밴드’의 배우진은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력과 재능이 있는 배우들을 발굴하여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오디션 참가자는 오는 30일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서식을 다운받아 제출서류와 함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오디션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7월 13일에 진행되며, 지정곡과 자유곡, 자유연기, 자유안무 등을 평가해 최종 선발한다. 선발배역은 주·조연 (남자 4명, 여자 4명)과 앙상블 약간 명이며,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2010년 부평아트센터 개관이래 꾸준히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을 무대화하는 자체제작 콘텐츠를 선보여왔다”며 “1950~1960년대 부평에서 시작된 한국대중음악의 역사를 조명한 첫 번째 창작뮤지컬 ‘당신의 아름다운 시절’에 이은 ‘헛스윙밴드’는 부평의 대표 콘텐츠이자 모두가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로 성장하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