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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내손1동을 훈훈하게 만드는  ‘이름 없는 천사들’

지난 3월 시민 마스크 기부 시작으로
초등학생·어르신·주민들 후원 이어져
이달에도 쌀·라면·현금 등 기부릴레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의왕시 내손1동 주민센터에 익명의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이 익명의 기부는 지난 3월 한 주민이 비닐봉지에 마스크 100장을 담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같은달 초등학생 2명이 엄마와 함께 마스크 2장과 손글씨로 격려 메모를 적어 4만원을 기부했고, 4월에는 익명의 한 어르신은 두달에 걸쳐 잇따라 마스크 300매를 기부했다.


또 다른 주민은 긴급재난지원금으로 백미 10㎏ 23포를 구매하여 내손1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5월에는 관내 교회에서 식품키트를 30박스 기부한 데 이어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공장에서 제조한 주방용품 전기하이라이트 5개를 기부했으며, 한 주민은 백미 10㎏ 10포를 각각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고 기탁했다. 


6월에 들어서도 익명의 한 주민이 백미 4㎏ 20포를 저소득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밖에도 다른 주민은 컵라면 8개, 마스크 100장, 휴지 12롤을 박스에 담아 “학비로 생활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는 편지와 함께 현금 50만원을 동봉하여 기부했다.


이상원 내손1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저소득 지역주민을 위해 익명으로 진심 어린 기부활동을 실천해 주는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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