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한결같이 큰 시각으로 넓은 세상 바라보는 미래형 인재의 요람 '한봄고등학교'

[학교 탐방] 한봄고등학교

 

수원 한봄고등학교는 지난 1980년 수원한일여자실업고등학교로 시작해 수원한일전산여고, 수원전산연고를 거쳐 지난해 한봄고등학교로 교명이 변경되고, 남녀공학으로 개편됐다.


한봄고등학교는 ‘봄이 한창일 때’, ‘한결같이 크고 넓은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라’라는 의미를 담아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행복한 학교로 4차 산업을 이끌 미래형 인재 육성을 선도하고 있다.


한봄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주도를 담당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학과를 신설하고 나섰다.


아름다움을 향한 열정으로 트랜드를 선도하는 ‘뷰티아트과’는 다양한 현장 체험활동과 박람회 등 대내외 활동을 극대화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또 미용사 필수 국가공인 자격증 취득을 위해 방과후 프로그램인 뷰티 마스터 프로그램을 학년별 단계적으로 운영한다.


실무능력 뿐만 아닌 컴퓨터 그래픽 수업도 병행하며 4차산업에 걸맞게 실무 능력과 IT활용 능력을 겸비한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빅데이터정보과’는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IT비즈니스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빅데이터기능 영재반, 사이버가디언즈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산학맞춤반 활동으로 취업역량도 함께 강화하고 있다.


현대 디자인의 새로운 흐름을 선도할 ‘시각디자인과’에서는 JAVA, HTML 등의 웹코딩 프로그램을 이용한 수업과 프로토타입 디자인 수업, 3D프린터 수업 등 폭넓은 교육을 자랑한다. 


이에 더해 Mac전용실, 영상 촬영 스튜디오, 3D 프린터 등 다양한 디자인 실습을 위한 신 기자재를 갖춘 실습실 또한 선진교육에 한몫하고 있다.

 


한봄고만의 교육 방침과 전폭적인 지원으로 대한민국 국가상징 디자인 공모전, 커뮤니케이션디자인 국제공모전(우수디자인 고교 선정), 경기도 광고홍보제 등 교외 공모전 다수 수상하며 두각을 드러냈다.


특성화고 디자인학과 학생대상 실무형 교육사업 경기도 학교 선정을 통한 디자인·문화콘텐츠 인적자원 개발위원회(ISC) 협약을 맺어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캐릭터창작과’는 생각하라! 만들어라! 알려라! 도전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올해 처음 신입생을 받게 된다.


아직까지 졸업생이 없어 취업 현황은 없지만 학년별로 구성된 인터십 프로그램, 1팀 1기업 프로그램, 산학맞춤반 프로그램 등으로 앞으로의 디자이너, 웹툰작가로의 성장을 돕고 있다.


한봄고등학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웹툰창작제험과에 선정돼 웹툰창작 인력의 저변 확대 및 만화문화의 향유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인 ‘4C기반’의 일환으로 창업교육을 위한 환경 조성과 창업아이템 개발을 위한 청소년비즈쿨, 기업과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1팀1기업 프로젝트인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이 마련돼 있다.


한봄제, 스포츠축제 등의 학교 문화 조성은 물론 친구사랑의 날, 등교맞이 행사 등으로 또래 교감 형성도 돕고 있다.


한봄고는 특성화고의 특성답게 대부분 실습실에서 수업이 이뤄지는 만큼 국영수 등의 일반교과 수업에서 특별함을 더했다.


바로 일반교과 과목과 전문교과 과목의 융합 프로젝트 수업을 실시하며 실생활에 접목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 지역인재 9급 시험을 대비하도록 국어, 영어, 한국사 과목을 전학년 교육하며, 학생들의 공직합격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4차산업 주요 분야로 각광받는 로봇과 드론 분야에서 동아리를 결성해 전문적인 설계, 제작 능력을 갖운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봄고는 스포츠 분야에서도 이름을 알리고 있다.  


한봄고 배구부는 일찍이 1997년 재창단 이래 전국대회 우승 37회 준우승 12회 등으로 우수한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선수수급에 어려움이 있어 1, 2학년생으로 팀을 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영광배, CBS배에 이어 전국체전 우승까지 거머지며 우리나라 여고 배구의 명문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최근 흥국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여자배구국가대표팀 주장 김연경 선수를 비롯해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곳이기도 하다.


수원 한봄고등학교는 창의적 인재육성을 위한 직업교육 경쟁력강화 외에도 학생 개개인 수준에 따른 교육과 예절교육을 통한 인성 함양으로 올바른 인재 육성에 한발 더 앞서나가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