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춘규 서구의회 의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등 현안 해결에 후반기 의정활동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 사진 = 서구의회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730/art_1595321334679_c8b9cd.jpg)
서구의회가 제8대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전반기에 이어 재선임된 송춘규 의장은 "집행부와 함께 구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도록 힘쓰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구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 연임된 소감과 활동계획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의장이라는 큰 역할을 맡겨주신 55만 구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임기 동안 의회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는 한편 구민의 삶과 직결되고 구정의 기본을 튼튼히 할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코로나19 사태로 비상시국을 맞아 너나 할것 없이 모두가 애쓰고 있다. 우리 의회도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대응단을 구성한 바, 관계기관의 대처상황을 긴급점검하고 지역 경제 및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 전반기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전반기에는 지방의회 위상 정립과 의정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구정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원칙을 세우는데 주력했다. 회기 동안 363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민생과 관련된 224건의 조례 및 규칙을 제·개정했으며,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624건을 시정·건의 조치하는 등 견제와 감시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밖에 인천고법 유치, 임대료 인하 건물주 지방세 감면, 수돗물 사태 피해대책, 청라광역소각장 이전·폐쇄 등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모든 의원들이 함께 노력했다고 생각한다.
- 굵직한 현안이 많은데, 해결 방향은.
서구는 인천시 최초 ‘인구 1위, 면적 1위, 재정 1조 원 등 비약적인 발전을 이룬 가운데 회색도시의 오명을 벗고 머물고 싶은 도시,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기 위한 각고의 노력이 진행 중이다.
가장 시급한 현안은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인데 현재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게 제 판단이다. 후반기에도 수도권매립지 2025년 사용 종료를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구도심 균형발전, 사법서비스 환경 개선, 대중교통 환경 조성, 주차난 문제 해결, 제3연륙교 건설, 서북부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 추진 등이 더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 후반기에 가장역점을 둘 사항은.
집행부와의 협력과는 별개로 지방의회의 본질적인 기능인 행정에 대한 건전한 비판과 감시, 그리고 조화를 통해 구민 중심의 행정을 성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도 민선7기 서구 집행부와 제8대 서구의회가 지난 2년 간의 정책경험과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구민의 복리증진과 지역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