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6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민 2명중 1명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야당 당선돼야"

 

국민의 절반 가량이 내년 재·보궐 선거에서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전국의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재보선 전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재보궐 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답했다.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였고, 14% 입장을 유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내년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후보를 내야 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48%였고, 내지 말아야 한다는 답변은 40%였다.

 

눈에 띄는 변화는 총선 직전 ‘정부 지원론’이 우세했던 30대와 50대가 ‘정부 견제론’으로 기운 점이다. 30대의 47%, 50대의 52%가 각각 견제론을 선택했다. 중도층은 54%가 견제론을 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45%,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한 48%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것이다. 니이별로는 20대와 50대, 60대 이상에서 부정 응답이 더 높았다.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부동산 정책’(3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로써 3주째 부동산 문제가 부정 평가 이유 1위를 기록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전주보다 3%포인트 상승한 41%, 통합당이 전주보다 2% 상승한 23%로 나타났다. 그 외 정의당은 7%,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2% 순이며 무당층은 23%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일~23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신뢰수준 95%에 ±3.1%포인트다. 기타 상세한 사항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