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의 명칭이 현재대로 계속 유지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진행한 아트센터 인천의 새 명칭 선정을 위한 최종 심사위원회에서 시민선호도 조사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종합한 결과 현재의 명칭을 넘어서는 창의적 작품이 없다는 의견이 모아짐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6~22일 인천시 홈페이지에서 총 1013명의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새 명칭 선정 관련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고, 이 가운데 26.6%인 270명이 ‘명칭 변경 없음’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은 오페라하우스와 뮤지엄 등 아트센터 인천 2단계 사업을 앞두고 글로벌 복합문화공간의 상징성과 독창성을 표현하고 다른 문화예술공간과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앞서 지난 5월 새 명칭 공모를 추진했다.
5월25일부터 6월5일까지 진행된 공모작 접수 결과 국내외에서 모두 2641편이 접수됐으며 1·2차 심사를 거쳐 명칭 변경 없음을 포함해 작품 7편을 선정, 시민 선호도 조사를 했다.
본선 진출작 6편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인천 아트베이’, ‘디 아트 인천’, ‘인천 아르시움’ 등 3편에는 각각 상금 100만 원이 전달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