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강동구와 서초구가 최근 이천시에 수해주민들을 위한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강동구와 서초구는 이천시와 우호결연을 맺은 도시다.
강동구는 2001년 2월, 서초구는 2001년 7월에 우호결연을 체결한 이래 그동안 도자기와 쌀 축제, 선사문화축제, 어린이 시설 견학, 자매우호도시 축구대회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활동을 이어왔다.
이날 강동구청에서는 생수 1000개와 컵라면 480개를, 서초구청에서는 생수 500개, 라면 500개 및 스낵류 등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천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엄태준 이천시장은 “최근 코로나19에 이어 집중호우 피해로 무척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천시의 아픔에 공감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어 준 강동구와 서초구에 감사드린다”며 “두 지자체의 따뜻한 마음을 수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에게 잘 전달하여 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이천 = 방복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