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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 더 이상 부럽지 않아~”...전통 한옥호텔에서 누리는 달콤한 ‘여름휴가’

여름휴가가 벌써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다. 집중호우를 동반한 역대급 장마로 인해 아직까지 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 숙박시설이자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한옥은 어떨까.

 

고즈넉한 풍경은 차치하더라도 대청마루에 걸터앉아 처마 아래로 또르륵 떨어지는 빗방울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온전한 나만의 휴식이 완성된다.

 

 

■ 전주 나비잠 한옥호텔

 

전주 나비잠 한옥호텔은 마당이 딸려있는 2층 구조의 한옥으로 한옥마을의 중심부인 경기전과 담을 하나 두고 있을 만큼 가까운 위치에 자리를 잡고 있다.

 

한옥의 푸근한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1층은 모두 온돌 객실로 구성했으며 2층에는 온돌과 현대식 시설을 갖춘 침대 객실이 마련돼 있어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무료 와이파이와 드라이클리닝, 케이블/위성TV, 여행안내데스크, 24시간 리셉션 등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제주 한옥호텔 ‘한라궁’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제주. 이곳에는 한옥의 장인이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한옥호텔 ‘한라궁’이 자리를 하고 있다.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와 싱그러운 바람을 느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소정방 폭포와 올레길 6코스에 도달한다.

 

특히 한옥호텔이면서도 럭셔리한 객실은 물론 전망이 탁월한 오션뷰 객실과 최대 8명까지 투숙이 가능한 가족형 객실까지 구비하고 있어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곳이다.

 

 

경주 황남관 한옥호텔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경주 황남관 한옥호텔은 걸어서 10분이면 첨성대에 도착할 만큼 유적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천마총과 경주향교, 대릉원, 계림도 도보로 10분이면 만날 수 있으며 경주의 대표 먹거리인 쌈밥거리도 가까이에 있어 경주의 랜드마크로 급부상했다. 거리 곳곳을 가득 메운 향긋한 소나무향과 마당이 넓다는 점도 황남관 한옥호텔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남원 한옥호텔 남원예촌 By 켄싱턴

 

지난 2017년 한국관광의별 숙박부문 대상과 2018년 전북건축문화상 공공부문 대상의 영예를 차지한 곳이다. 남원예촌은 켄싱턴 호텔에서 만든 한옥호텔로 시멘트와 스티로폼 등의 화학 재료를 일절 사용하지 않고 황토와 대나무를 재료로 자연의 매력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또한 남원 고속버스터미널까지는 차량으로 7분 정도가 소요되며 주변에 춘향테마파크와 광한루 등 남원의 명소가 자리하고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안동의 전통리조트 구름에

 

안동의 고택에서 편안한 한옥스테이를 체험하고 싶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구름에 리조트가 안성맞춤이다.

 

구름에 리조트는 7채의 고택에 11개의 객실을 구비한 신개념 전통고택 리조트로 조용한 산 속에 자리를 잡고 있어 고즈넉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다. 여기에 안동민속촌과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안동문화 관광단지 등 주요 볼거리가 가까이에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여행에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수 한옥호텔 오동재

 

편백 한옥호텔 오동재는 한옥의 느낌을 그대로 살린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한옥호텔로 객실 내부에는 각종 현대적인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편백나무 인테리어로 인해 삼림욕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총 32개의 객실은 다가구 소형(29가구), 다가구 중형(2가구), 단독대형(1가구)으로 구성돼 있어 여행의 패턴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다.

 

웹투어 관계자는 “여행객들이 몰려도 ‘거리두기’와 철저한 방역 모드로 즐기면 사실 문제될 것이 없다”면서 “해외여행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오감만족을 통해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한옥마을 6곳을 선정해 상품을 구성했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전기홍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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