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체고 최미르와 오채은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미르는 23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자고등부 자유형 65㎏급 결승전에서 최원(경북체고)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또 오채은은 여고부 자유형 76㎏급 결승에서 김유빈(대구체고)을 맞아 6-2로 앞선 상황에서 화끈한 폴승을 거두도 정상에 등극했고 남중부 자유형 65㎏급에서는 이동건(수원 수성중)이 장유민(인천 산곡중)을 상대로 10-0, 테크니컬 폴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남중부 자유형 45㎏급 결승에서는 김우현(평택 도곡중)이 황준현(강원체중)에게 4-2,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으며 남중부 자유형 60㎏급 김주영(수성중)도 결승에서 박세영(산곡중)에게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폴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