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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구문화재단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로 문화 즐겨요

코로나19 장기화 속 무료함 날려줄 ‘문화가 있는 날’
이한철 밴드 첫 주자로…26일 유튜브서 공연 공개

 

인천 부평구문화재단(대표이사 이영훈)이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 선보인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의 이한철 밴드 공연 영상이 인기를 모았다.

 

부평구문화재단이 기획한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는 코로나19의 장기화 및 일상의 무료함에 지친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로하는 대중음악 공연으로, 26일 이한철 밴드의 공연으로 첫 포문을 열었다.

 

이한철 밴드 공연은 당초 7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무관중 영상 촬영을 마치고 이날 부평구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공연의 주인공이자 밴드를 이끄는 이한철은 1993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동상 수상, 1994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을 시작으로 가요계에 입문해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고 있는 싱어송라이터다.

 

 

영상 속 무대에 오른 이한철은 “요즘 우리가 코로나19 상황을 맞이하면서 매일 같은 일상이 긴장된 하루였던 것 같다”며 “어깨 힘 풀고 여유롭고 부드럽게 즐기면 좋겠다”라고 인사했다.

 

미발표곡 ‘여름의 묘약’으로 경쾌하고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한 이한철 밴드는 이어 ‘연애할래요?’, ‘봄날의 합창’, ‘Summer Rain’, ‘슈퍼스타’ 등으로 공연을 이어갔다.

 

온라인으로 공연을 접한 관객들은 “코로나19와 북상하는 태풍 ‘바비’에 대한 긴장감을 잠시 잊을 수 있는 이 시간이 소중하다”, “힘든 시기에 힘을 주는 좋은 노래와 즐거운 공연 감사하다” 등의 인사로 호응했다.

 

한편 ‘오늘도 무사히 콘서트’는 작년에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이 주관하는 지역문화예술회관 문화가 있는 날 공연산책(문예회관 기획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에 우수한 공연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한철 밴드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9일 박주원·조정치, 10월 28일 가을방학·랄라스윗, 11월 25일 까데호·넉살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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