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는 수원시의 그린커튼 사업(Green Curtain)이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1위로 선정, 시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2018년 시작한 그린커튼 사업은 건축물 외벽에 그물망·로프를 설치하고, 1년생 열대성 덩굴식물을 심어 식물이 그물망·로프를 타고 자라 외벽을 덮게 하는 것이다.
그린커튼을 설치한 건물은 외형적으로도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경제적으로는 일반 건물보다 여름철 실내 온도를 5도가량 낮춰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또 덩굴식물의 넓은 잎이 먼지를 흡착해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주고, 소음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