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감 5호 마을 준공식 참석자들이 손을 흔들며 축하의 뜻을 전하고 있다. [ 사진 = 인천도시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00939/art_16010125126458_e47ce6.jpg)
인천도시공사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진행한 원도심 마을 경관정비사업 ‘생동감(생기있는 동네 감동프로젝트)’ 5호 마을 준공식을 2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사는 미추홀구 주민공모사업 최우수상을 수상한 ‘주안5동 주염골마을’을 대상지로 선정한 뒤 기획 단계부터 주민협의체, 공사, 지자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마을의 숙원사업을 해결했다.
이 마을의 공원 및 쉼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 거점공간인 주염골 경로당 앞마당을 재정비, 높은 담장을 허물고 시멘트 바닥을 인조잔디로 시공했으며 파라솔, 벤치 및 운동기구를 설치해 주민 누구나 편히 드나들며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마을공동체 자립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이끼화단을 조성, 마을 경관 개선은 물론 자립역량 강화라는 사회적 가치까지 동시에 실현했다.
마을 주민들은 “이번 생동감 프로젝트의 ‘주염 정원’을 시작으로 높은 담장들이 허물어지고 더욱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마을로 재탄생되기를 희망한다”며 “꽉 막힌 담장으로 좀처럼 드나들기 힘들고 답답했는데 이렇게 담장을 허물고 나니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해서 좋다”며 만족감을 전했다.
공사 관계자는 “생동감 사업은 열악한 인천 원도심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마을에 생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향후 지역주민의 역할을 확대해 더욱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최소인원의 마을주민과 인천도시공사, 미추홀구, 시사회복지협의회 관계자들만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