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해양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에 대해 논의할 ‘제1회 인천국제해양포럼(IIOF 2020)’이 다음달 19~20일 이틀 간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5일부터 30일까지 사전등록이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홈페이지(http://www.iiof2020.com/)에서 등록 가능하다.
해양수산부와 인천시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항만공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관하는 인천국제해양포럼은 ‘뉴 노멀시대, 해양산업의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해운·항만·도시 ▲스마트 해양 ▲해양환경 ▲해양관광의 정규세션 ▲남북물류를 주제로 한 특별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날인 19일 세계 최대의 항만 운영회사인 PSA International의 탄종멩(Tan Chong Meng) 대표, 세계최대 해운 선사인 머스크라인의 디틀레프(Ditlev Blicher) 아시아태평양본부 대표, 한국 HMM의 배재훈 대표가 각각 기조연사로 참석해 대한민국 해양산업 현안을 분석하고 미래 해양강국으로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인천을 중심으로 국내·외 해양도시 간 상생과 협력의 연대네트워크를 의미하는 ‘Ocean City’와 포럼의 큰 주제인 Logistics(남북물류), Iot(스마트 해양), Tourism(해양관광), Environment(해양환경)의 앞 글자를 차용한 ‘LITE’를 합쳐 ‘Ocean City LITE Forum’으로 세션 브랜드 네임을 정했다.
각 세션에는 국내·외 최고의 해양 및 항만 관련 전문가들 50명 명이 모여 ▲항만과 도시의 발전방향 ▲코로나19 시대의 해양수산 산업 변화 ▲남북물류 협력 전략 ▲해양산업의 4차산업혁명-해양지디털통신 ▲포스트 코로나19 미래지향적 해양관광 생태계 구축 전략 ▲해양산업의 발전과 해양환경 보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기존 오프라인 포럼에 온라인을 접목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진행되며 해외참가자는 온라인을 통해, 국내 참가자는 오프라인으로 각각 참석한다.
최준욱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포럼이 해양산업 분야 기업인들이 미래전략 준비를 위해 해양산업·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 제공에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