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20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도시경제부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노력을 평가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지자체에 수여된다.
이번에 안성시가 수상한 도시대상 도시경제부문은 인구 유입 및 출산율 증가를 위한 정책과 기업 유치 및 로컬푸드 사업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중점 평가하는 부문으로, 시는 ‘안성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조성계획’ 및 ‘로컬푸드사업을 통한 안성농산물 판매’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를 얻었다.
특히, 안성테크노밸리는 시와 한화그룹이 함께 민관공동사업법인(SPC)를 설립해 관내 최대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했으며 안정적인 산업용지 공급 및 공장의 계획입지를 유도해 경기남부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에 기여했다.
또한, 로컬푸드 직거래 장터 활성화, 안성 농산물의 해외시장 개척 등을 통해 지역 농가의 소득을 증대시킨 점이 높게 평가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의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역 특성을 살린 개발을 한다면 모든 사람이 더불어 사는 풍요로운 안성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