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혁(경기체중)이 제16회 꿈나무 전국수영대회에서 4관왕에 올랐다.
김동혁은 29일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수영장 대회 3일째 남자중등부 배영 50m 결승에서 26초77의 대회신기록(종전 27초36)으로 박연수(광주체중·27초86)와 유지호(경북체중·28초16)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혁은 이어 열린 혼계영 400m 결승에서도 송태원, 한재혁, 박선우와 팀을 이뤄 경기체중이 4분00초44로 동인천중(4분04초18)과 안양 신성중(4분04초93)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이로써 김동혁은 이번 대회 계영 800m와 계영 400m, 배영 50m 우승에 이어 네번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선우는 남중부 계영 800m와 계영 400m, 자유형 200m 우승에 이어 역시 4관왕에 올랐고 한재혁은 계영 800m와 계영 400m 1위에 이어 세번째 금메달을, 송태원은 계영 400m에 이어 두번째 금메달을 각각 획득했다.
또 남중부 자유형 100m 결승에서는 이지형(인천 삼산중)이 52초27로 대회신기록(종전 52초31)을 갈아치우며 이인서(서울 창천중·53초63)와 박선우(경기체중·54초11)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여중부 배영 50m 결승에서는 송하연(수원 수일여중)이 30초95로 김하은(서울체중·30초23)에 이어 준우승했고 남중부 접영 50m 결승에서는 강태희(경기체중)가 26초07로 김동현(충남 태안중·26초06)에 이어 2위에 올랐으며 여중부 접영 50m 이혜율(성남 양영중·30초02)도 나란히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중부 접영 50m 임소율(화성 푸른중·30초15)과 남중부 평영 200m 김승훈(인천 용현중·2분20초87)은 나란히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