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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환경영향평가 재평가해야"

 

최근 ‘용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환경영향평가가 조건부 동의(본보 11월 13일 보도)된 데 따른 안성시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시는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관련, 용인시와 한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재실시를 요청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기존 환경영향평가에서 송전선로 지중화 계획만 명시돼 있을 뿐 구체적인 지중화 구간 관련 노선검토 등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보기 때문이다.

 

시 등에 따르면 사업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라 신안성변전소(765㎸)에서 신설예정인 변전소(345㎸)까지의 지중화 계획만 명시했을 뿐 구체적인 송전선로 지중화 구간 노선검토를 실시하지 않았다.

 

또한 지중화 시설과 관련된 전파장애 평가에서도 용인시 사업부지 주변에 대한 예측만 실시했고 안성시는 제외됐다.

 

그럼에도 한강청이 지역간 갈등의 조정 및 해소를 위해 구성된 상생협의체의 협의가 시작되는 단계에서 일방적으로 환경영향평가에 조건부 동의해줬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환경영향)평가는 환경정책기본법 및 환경영향평가 기본원칙인 사전오염예방의 원칙, 사회적 합의 형성과 갈등 예방을 위한 협력의 원칙에 어긋난 평가”라며 재평가를 요청한 배경을 설명했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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