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60대 운전자가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지난 24일 오후 9시 20분쯤 용인시 기흥구 용인서울고속도로 용인 방향 영덕 방음터널에서 길을 잘못 든 A(60)씨가 역주행을 하다가 맞은편에서 오던 B(34)씨의 승용차를 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A씨는 흥덕IC에서 고속도로로 진입, 사고 지점까지 약 400m를 역주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