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25일 분당구청에 근무 중인 사회복무요원(성남시 620번)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구청사를 임시 폐쇄 조치했다.
이 사회복무요원은 분당구청 4층 경제교통과에서 근무해 왔으며, 전날 확진된 어머니(성남시 606번)와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를 받은 뒤 같은 날 양성 판정받았다.
방역당국은 현재 분당구 청사 4층 전체를 임시 폐쇄하고 방역 소독을 벌이고 있다. 구청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 구청 근무자 530여 명 전원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
확진된 사회복무요원과 함께 근무했던 경제교통과 직원 39명에 대해서는 밤 사이 선제적 검사를 진행한 가운데 30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구청 근무자에 대한 전수조사를 마치고 확진자에 대한 세부 동선 등을 파악하는대로 구청 업무 재개 시기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