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가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금북정맥 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의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북정맥은 안성 칠장산에서 충남 태안반도 안흥진까지 금강의 서북쪽을 지나는 산줄기(약 240㎞)의 옛 이름으로, 한반도 13정맥 중 하나다.
이 사업은 금북정맥 안성구간 숲길을 복원하고 금광·마둔호수와 하천길을 연계한 생태문화탐방로(총 74.6㎞)를 조성하는 것으로, 2023년까지 120억 원이 투입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속가능한 생태관광모델 구현 ▲미래지향적 탐방로 조성 ▲복합체험형 탐방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자립형 생태관광기반체계 구축 등이 중점 논의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누구나 쉽게 안성의 자연을 즐길 수 있는 탐방 인프라를 마련해 안성은 물론 수도권의 생태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안성 = 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