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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 최혜훈 전공의 우수 포스터 연제상

‘Asian Spinal Cord Network International Conference 2020’서
‘척수손상환자에서 손상 기간과 골다공증과의 관계'에 대한 연구
83명 대상 손상 기간과 골밀도 관계 분석... 대퇴 골밀도 검사 중요성 밝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와 최혜훈 전공의가 최근 열린 ‘Asian Spinal Cord Network International Conference(ASCoN) 2020’에서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척수손상환자에서 손상 기간과 골다공증과의 관계(Correlation between duration from injury and bone mineral density in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y)’에 대한 연구가 그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연구팀에 따르면 척수 손상환자에서 골다공증은 척수가 손상된 후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며, 이 골다공증은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이에 83명의 척수손상환자에서 척추 및 대퇴의 골밀도 검사를 시행, 이를 토대로 손상 기간과 골밀도 관계를 분석해 대퇴 골밀도 검사의 중요성을 밝혀냈다.

 

김준성 교수는 “연구 결과 척수 손상 환자의 손상 기간이 길수록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척추에서 측정한 골밀도 검사는 척추 변형 등의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대퇴에서 측정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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