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내년 상반기 목표로 추진하는 '북부분원' 설치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의회는 18일 제348회 정례회 6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의회 북부분원 설치 및 추진위원회 구성·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에는 도의회 북부분원을 도청 북부청사 또는 북부청사 별관에 설치하는 시설로 정의하고, 상임위원회 공용 회의실과 의원 공동 집무공간, 영상회의실, 민원 응대 공간 등을 둘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북부분원 설치를 위해 도의원 16명과 자치분권 및 지역균형 발전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전문가 5명 등 총 21명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도록 했다.
앞서 도의회는 지난 9월 23일 북부분원 신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12일 설치 및 운영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체계적이고 철저한 준비과정을 통해 경기도의회 북부분원이 제대로 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북부분원의 설치 규모와 운영 방식 등은 연구용역 최종결과가 나오는 내년 2월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