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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제설장비 96대 투입…제설작업 박차

지난 6일 내린 폭설에 발빠른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에게 뭇매를 맞은 수원시가 제설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원시는 8일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등 건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일 저녁부터 폭설로 수원시는 제설차량 69대와 굴삭기 5대를 투입해 제설작업을 벌였다고 전했으나 다음날 출근시간대 도로가 눈으로 뒤덮여 시민들이 출근길에  큰 불편을 겪었다. 

 

이에 수원시는 제설작업을 이어갔으나 온도가 떨어지며 제설제가 온전히 작동하지 못하고, 또 다시 얼어버리는 상황이 생기자 긴급히 제설장비를 수배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7일 저녁 9시 이후 시민들의 퇴근 시간을 피해 살포기 68대, 굴삭기 22대, 그레이더 3대 등 총 96대를 동원해 제설작업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주요 도로는 제설작업을 통해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여지고, 나머지 구간은 구청과 동에서 나서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상황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7일 저녁 포크레인과 그레이더 건설장비를 긴급 수배했다. 밤새 제설제를 뿌리고 슬러시를 치우는 작업을 진행해 주요도로는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부분은 각 동에서 제설작업 중이다. 오늘 저녁과 주말은 퇴근 전까지 확인한 뒤 제설작업을 진행할지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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