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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대한항공, 대전 삼성화재에 3-1 승리

대한항공, 삼성화재 꺾고 1위 탈환
토종 선수들 맞대결, 대한항공 압승

 

9일 대전 충무체육관서 펼쳐진 2020~2021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대전 삼성화재와 인천 대한항공의 경기에서 인천 대한항공이 세트스코어 3-1로 원정 승리를 거뒀다.

 

인천 대한항공은 이번 승리로 3연패를 끊고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대한항공과 삼성화재는 나란히 외국인 선수가 없이 경기에 임했다. 대한항공의 요스바니, 삼성화재 마테우스는 2주 격리 중에 있다. 토종 선수들 간의 대결에서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압도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과 정지석을 필두로 공격을 펼쳤다. 임동혁과 정지석은 각각 25점과 17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센터 조재영은 블로킹 6개를 기록, 곽승석은 수비에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1세트 대한항공은 강력한 서브와 속공을 바탕으로 일방적인 경기를 펼쳤다. 정지석, 임동혁 등이 강력한 서브로 삼성화재의 리시브 라인을 공략하며 25-13으로 손쉽게 1세트를 가져왔다. 삼성화재는 수비력이 좋은 황경민의 부상 공백이 컸다.

 

2세트에선 곽승석의 수비가 빛났다. 한때 리베로를 맡았던 대한항공 레프트 공격수 곽승석은 삼성화재 신장호의 공격을 걷어내면서 팀에 공격권을 가져오며 득점에 기여했다. 이어 21-17 상황 삼성화재 박상하의 속공을 디그 처리해 팀을 실점 위기에서 구했다. 대한항공은 곽승석의 활약으로 2세트를 25-22로 가져왔다.

 

시소게임을 이어오던 3세트 삼성화재는 김동영의 백어택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스코어 2-1로 추격을 이어갔다.

 

3세트를 내준 대한항공은 4세트 초 연속 4득점을 기록하며 초반부터 삼성화재를 몰아쳤다. 대한항공은 센터 진지위의 속공과 곽승석의 블로킹, 삼성화재 김동영의 범실로 19-25, 6점 차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대한항공은 14승 7패 승점 41점을 기록해 KB손해보험을 끌어내리고 2점 차 단독 선두 자리에 올랐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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