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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의 에이스 김단비, 팀의 승리 견인

김단비, 28득점 12리바운드로 에이스의 면모 뽐내
김단비 “남은 경기 잘 마무리해 플레이오프 진출할 것”

 

지난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펼쳐진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하나원큐 간의 경기에서 에이스 김단비의 활약으로 신한은행이 67-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의 일등공신은 단연 김단비였다. 김단비는 28득점을 넣으며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그녀는 기자의 활약이라는 말에 “활약이라고 말하기도 뭣하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김단비는 “경기 시작 전 하나원큐만큼은 잡고 가자고 팀원들끼리 다짐했었는데, 다짐대로 하나원큐를 상대로 승리해서 기쁘다”며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5번째 맞대결이었다. 지난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지만, 이번 경기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는데 승리해서 플레이오프로 가는 길이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하나원큐전 김단비는 3점 슛 3개를 포함한 28득점 이외에도 리바운드 12개를 잡아내며 하나원큐의 골밑을 공략했다.

 

이에 대해 그녀는 “리바운드나 인사이드에서 많은 플레이를 가져가려 노력했다. 경기 초반 슛이 잘 들어가면서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 내용으로 봤을 때 나에게 득점이 많이 몰린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맞대결 승리로 12승 9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4위 삼성생명이 10승 10패로 신한은행과 한 게임 반이 차이 난다.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 티켓은 4장으로 늘었다. 1위 KB스타즈와 2위 우리은행 위비가 2장을 획득한 가운데 남은 티켓은 2장이다. 신한은행은 남은 2장의 티켓 획득에 가장 앞서 있지만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았다.

 

김단비는 “일단 앞으로 남은 9경기 동안 부상 없이 잘 마무리하고 싶다. 그렇게 된다면 우리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플레이오프에 가게 된다면 올라간 팀 답게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신한은행은 남은 9경기에서 1위 KB스타즈와 2위 우리은행과 2번씩의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남은 9경기가 신한은행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결정할 것이다.

 

신한은행이 남은 2장의 티켓 중 한 장을 따낼 수 있을지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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