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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 마지막 4초 못 버티고 1점 차 역전패

김단비·김애나 활약 펼쳤으나 팀은 역전패
3위 신한은행, 2위 우리은행에 4게임 반 뒤처져

 

인천 신한은행이 경기 종료 4초를 버티지 못하고 1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2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우리은행 경기에서 종료 4초 전 3점 슛을 허용하며 73-74 1점 차로 역전패했다.

 

맞대결 패배로 한 경기 덜 치른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은 2위 우리은행(17승 6패)에 4.5경기 차로 뒤진 3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 김진희의 레이업슛으로 포문을 연 경기는 1쿼터 초반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에 계속해서 3점 슛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박혜진과 홍보람의 3점 슛으로 신한은행은 1쿼터를 15-22 7점 차로 뒤지며 마쳤다.

 

페인트존 득점이 저조하던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과 한엄지가 골밑까지 드리블 후 득점에 성공하며 우리은행 추격을 시작했다. 우리은행은 계속해서 외곽을 이용한 3점 슛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에이스 김단비는 한채진의 득점에 어시스트는 물론 우리은행 박지현의 레이업슛을 블록하는 등 수비에서 큰 역할을 하며 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의 활약으로 리드를 이어갔으나 점수 차는 계속 좁혀졌다. 결국 신한은행은 김아름의 3점과 한채진의 2점으로 37-35로 역전을 이뤄냈다.

 

2쿼터를 39-35로 4점 차 리드를 성공한 신한은행은 그러나 3쿼터에 외곽 수비 허점을 보이며 다시 역전을 허용했다. 우리은행은 김진희의 3점과 박혜진의 바스켓카운트로 43-45를 만들며 역전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김애나의 3점 슛과 한채진의 3점 슛이 연달아 성공하며 재역전했지만 추가 득점이 막히며 동점을 허용했다. 3쿼터를 2분여 앞두고 유승희와 한엄지가 3점을 연달아 넣으며 신한은행은 3쿼터를 1점 차 리드를 지킨 57-56으로 끝마쳤다.

 

4쿼터 시작 3분여 동안 동점을 유지하던 두 팀은 신한은행이 이경은의 3점과 김단비의 2점이 들어가며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두 팀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하며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경기 종료 6초 전 김애나의 미들레인지 슛이 들어가며 73-71로 앞선 신한은행이었지만, 종료 4초 전 우리은행 박혜진이 3점 슛을 성공시키며 73-74로 역전을 허용했다.

 

종료 1.7초 전 신한은행 김아름이 회심의 레이업슛을 시도했으나 아쉽게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신한은행은 1점 차 역전패를 당했다.

 

신한은행은 김애나가 19득점으로 공격을 책임졌고 김단비가 14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역전패에 빛바랬다.

 

우리은행 박혜진은 3점 슛 8개를 포함해 33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소니아 역시 28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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