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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 동화, 오디오북 ‘나무의 아이’ 출간

 

세상에서 버림받은 붙박이 나무 아빠와 외톨이 나무 도령이 새로운 세상을 찾아 항해를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동화책 ‘나무의 아이’를 오디오북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음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자 결성된 창작그룹 동화의 음악극이 배우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재탄생했다.

 

‘나무의 아이’는 한국설화 ‘목도령과 대홍수’를 모티브로 한 전통음악 기반의 아동극이다. 남들과 다른 나무 아빠를 가진 나무 도령이 대홍수를 만나 아빠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외된 친구들을 구해내면서 성장해가는 모험담이다.

 

이야기를 통해 ‘틀림’이 아닌 ‘다름’의 가치를 전할 뿐만 아니라 서로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설명하며 아이들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준다.

 

‘나무 도령’ 역에 정예지, 구다빈 배우가 참여해 서로 다른 나무 도령을 연기했고, ‘나무 아빠’ 역에는 서인권, 김정준 배우가 참여해 각자 다른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다.

 

2020년 우수 오디오북 제작 지원 사업 선정작 ‘나무의 아이’는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쉬운 이해를 도울뿐 아니라 오디오북과 OST, 영상 콘텐츠화, 생중계 등으로 연계돼 작품 활동의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인 창작그룹 동화는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의 종료 시점을 예상하기 어려운 만큼 지속 가능한 예술활동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며 공연계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이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1년 결성된 창작그룹 동화는 2013년 정규 1집 앨범 ‘꿈꾸는 동화’로 데뷔했다. 2018년 경기문화재단 경기공연예술페스타 베스트콜렉션에 선정되는 등 의정부문화재단 상주단체로서 실험적인 음악극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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