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삼성생명, 천적 우리은행 상대 9점 차 승리 거둬

삼성생명, 모든 선수 고른 득점 보이며 승리
9번의 패배 끝 승리 거둬
우리은행, 박지현 24득점·김소니아 14점 올리며 분전했으나 역부족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이 천적 우리은행을 상대로 9점 차 승리를 거뒀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가 28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WKBL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64-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번 승리로 지난 시즌부터 이어오던 우리은행과의 악연을 끊었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만 만나면 작아졌다. 삼성생명은 지난 시즌 5번의 맞대결과 이번 시즌 4번의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맞대결 승리로 삼성생명은 12승 11패로 3위 신한은행(12승 10패)에 반게임 차까지 추격했다.

 

한편 2연승을 기록 중이던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의 경기 패배로 1위 KB스타즈와 한게임 반으로 격차가 벌어졌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앞섰다. 윤예빈과 김보미가 3점 슛을 연달아 득점하며 초반 분위기를 가져왔다. 우리은행은 에이스 박혜진의 부상 이탈이 뼈아팠다. 삼성생명은 우리은행의 외곽을 공략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세트 24-19로 삼성생명의 리드로 끝이 났다.

 

2세트 삼성생명과 우리은행이 각각 9득점과 7득점밖에 득점하지 못하며 부진했다. 전반전 삼성생명은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고른 득점을 보이며 33-26으로 앞서갔다.

 

3쿼터 삼성생명은 점수 차를 더욱 벌렸다. 김보미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삼성생명은 윤예빈의 3점 슛과 이주연의 슛이 연달아 성공하며 분위기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박지현과 김소니아가 각각 9득점과 2득점을 올리는데 그친 우리은행을 13점 차로 따돌리며 3세트를 마쳤다.

 

4세트 우리은행은 박지현을 필두로 반격에 나섰다. 박지현은 내·외곽 가리지 않고 삼성생명을 공략해 득점에 터트렸다. 그러나 김진희와 홍보람의 퇴장이 발목을 잡았다. 결국 삼성생명이 리드를 유지해 64-55로 4세트가 종료됐다.

 

삼성생명은 윤예빈이 14득점, 김단비가 11득점, 배혜윤이 12득점을 올리는 등 출전한 모든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우리은행은 박지현이 24득점, 김소니아가 14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