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신한은행, 선두 KB스타즈 상대로 승리

신한은행, KB스타즈 상대 2연승
김단비 22점·한엄지 12득점으로 팀 승리 이끌어
KB스타즈, 박지수 더블 기록에도 패배

 

인천 신한은행이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대결에서 69-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30일 맞대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신한은행은 포스트시즌에 만날 수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KB는 연승 행진이 끊기며 18승 6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7승 7패)에 한 게임 차로 줄어들었다.

 

1쿼터 신한은행은 속도를 이용해 KB스타즈를 공략했다. 박지수가 버틴 KB스타즈와 높이 싸움보다는 외곽을 이용한 3점 슛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도 빠른 속도를 이용한 경기를 유지했다. 2쿼터 중반까지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단비, 유승희가 득점을 올린 반면 KB는 심성영의 득점만이 터지며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37-25로 시작된 3쿼터 KB는 외곽 공격을 이용해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심성영과 강아정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했다. 12점이나 벌어졌던 점수는 3쿼터 종료 시점 6점까지 줄어들었다.

 

 

4쿼터 신한은행은 KB스타즈에 역전을 허용했다. 김민정과 강아영에게 실점하며 점수 차가 1점까지 좁혀졌고, 박지수에게 골밑 슛을 허용하며 신한은행은 54-55로 역전당했다.

 

KB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신한은행 김단비가 스틸에 이은 레이업으로 득점을 올리며 다시 역전했고 곧이어 4분 50초 박지수를 드리블로 벗겨낸 후 레이업을 성공시키며 58-55를 만들었다.

 

신한은행은 상대 파울 작전으로 얻은 자유투까지 연속해 성공시키며 승리를 굳혔고, 결국 69-63 6점 차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 김단비와 한엄지는 각각 22득점, 12득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KB스타즈 박지수는 17득점과 1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더블을 달성했으나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