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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 -C노선 군포 금정역세권 개발로 부동산 가치 급상승

[GTX 역세권을 가다 ⑩] GTX-C노선 군포 금정역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C노선 건설 사업은 현재까지 순항중

 

GTX-C노선은 4조원 이상을 투입해 수원역과 경기도 양주 덕정역을 연결(총 74.8㎞)하는 광역급행철도다.

 

수원역과 금정역 구간은 기존 경부선 철로를 같이 쓰는 것을 원칙으로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역에서 금정역을 거쳐 덕정역까지 약 74.2km를 연결하는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건설 사업은 현재까지는 순항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0년 12월 22일 ‘GTX-C노선 민간투자대상사업 지정 및 시설사업기본계획(RFP)’을 고시했다.

 

GTX-C노선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비는 총 4조 3857억원으로 민간사업자가 민간자금으로 건설한 후 운영수입으로 투자비를 회수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추진된다.

 

당초 GTX-C노선은 수원역, 금정역, 정부과천청사역, 양재역, 삼성역, 청량리역, 광운대역, 창동역, 의정부역, 덕정역 등 10개소를 계획하였으나, 국토교통부는 고시를 통해 GTX-C노선 추가 역사를 최대 3개까지 신설 가능하도록 하고 있어 안양 인덕원역 정차를 희망하는 안양시민들은 대책위까지 만들어 인덕원역 신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모든 정거장에 정차하는 것을 기준으로 표정속도 시속 80㎞ 이상 되도록 열차 운영계획을 수립할 계획인데, 해당 정거장 신설비용은 민간업체가 자체 조달해야 한다.

 

사업자 신청 제출기한은 고시일로부터 120일이며, 공사기간은 60개월로 2026년 개통될 예정이다.

 

열차 운영은 1일 최대 122회로 제한했으며 요금은 수도권 대중교통통합요금제를 적용, 기본운임(기본구간 10㎞까지)은 2719원, 추가 거리 운임은 5㎞당 227원이다.

 

GTX-C노선이 개통하면 금정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4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군포시는 GTX-C노선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과 관련해 환승센터 건립, 산본천 복원사업, 주택정비사업 등의 추진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과 해결책을 현장에서 찾는 ‘현답 행정’을 펼친다고 밝혔다.

 

군포시 한대희 시장은 영하 3℃의 추위에도 금정역사 주변, 산본천, 산본1동 주택가 및 인근 공업지역 등을 도보로 이동하며 꼼꼼히 현장 상황을 점검했다.

 

올해 9월 기본계획이 수립되는 GTX-C노선 금정역 일원에 대한 정비·개발은 ‘새로운 군포 100년 건설’을 위한 중요 과제이자 군포시민들이 가장 희망하는 도시발전 사업이기 때문이다.

 

이 자리에서 한 시장은 GTX-C노선 사업이 원안대로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긴밀히 협조해 줄 것을 관계 부서에 당부했다.

 

특히 한 시장은 “금정역 일원 복합개발이 군포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 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2021년 1월 중 시민이 공감하는 새로운 개발 방향을 제시하는 등 올해는 도시발전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GTX –C 노선 금정역 중심 부동산 시장 재편

 

 

GTX-C노선 금정역세권과 과천 투자호재 수혜지역에 새로운 바람이 불다.

 

GTX 신규 노선들과 함께 해당 라인의 수혜지역에서는 발 빠른 투자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노후화된 기존 상품들보다는 GTX-C노선의 착공과 준공시기를 고려해 신규개발 중인 상품에 더 많은 시선이 쏠리고 있다.

 

GTX-C노선은 다른 노선 대비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사업성 역시 뛰어난데 수원-금정-양재-삼성 등 잠재유효이용객과 부동산가격이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거점들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GTX-C노선은 구간의 일부연장이 결정되면서 수원에서 양주 덕정까지 경기수도권 남~북을 연결할 뿐만 아니라, 기존 수원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약 80분이 소요되던 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할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이유는 거점주변의 부동산시장에 대한 영향도 물론 있겠지만 기존 거점까지의 접근성이 비약적으로 좋아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자연스럽게 주변의 부동산시장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으로 주목할 곳은 금정역세권인데, 작년부터 금정역세권 주변으로 적잖은 신규 개발 사업이 진행 및 대기 중에 있다.

 

​금정역 힐스테이트주상복합아파트, 호원재개발구역, 평촌어바인퍼스트지식산업센터(사무실) 3곳과 내년 진행될 1곳, 기존 LS산전과 LS계열사들 및 신규 입주 기업, 안양IT단지 및 안양국제유통단지 등은 기존 인프라와 신규인프라가 잘 믹스된 금정역세권 주변의 모습이다.

 

GTX 착공과 함께 환승센터 리모델링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다소 노후 되었다는 기존인식이 점점 사라져가는 추세다.

 

​특히 오피스타운을 형성하게 될 금정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올 해말부터 입주예정인 호계데시앙플렉스 지식산업센터, 내년 공사가 마무리될 금정역SK V1과 안양2차 SK V1 지식산업센터, 그리고 금정역세권 지구단위계획구역 중 마지막 주자이자 연면적 4만평의 거대한 랜드마크가 될 (가칭)금정역SK V1 2차가 내년 상반기 분양 예정이다.

 

기존 3곳의 분양이 GTX 발표와 맞물리면서 급속도로 진행되었지만, 금정역SK V1 2차의 경우 대규모지식산업센터로 진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사무실이전이나 신규투자를 원하는 이들에게도 충분한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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