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포시는 통계청이 실시하는 ‘2021년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에 ‘군포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가 선정돼 총 사업비 7800만원 중 63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지역통계 표준매뉴얼 개발사업’은 통계청의 기술 지원을 통해 신규로 지역통계 시범조사를 실시하고, 타 지자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매뉴얼을 작성해 지역통계의 전국적 확산을 유도하는 데 의의가 있다.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는 관내 경력단절여성의 기본사항 및 경제활동상태, 경력단절 전·후의 취업상태 등을 조사해 해당분야의 자료확보와 정책수립을 목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시민중심의 정책수립을 위해 통계청과 군포시 담당자 및 지역주민협의체로 구성된 TF를 구성해서 기획단계부터 시민중심의 정책수립을 위한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3월 TF 구성을 시작으로, 6~7월에 군포시 관내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한 후, 올 연말 결과보고서를 채택하고 표준매뉴얼을 공표·발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실태조사 결과보고서는 군포시 여성·일자리 정책 수립과 정책 평가를 위한 자료로 활용하고, 표준매뉴얼은 실무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지침서로 타 지자체로의 확산을 유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군포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