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철도(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신규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도화역은 기존에 역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가 없어 교통약자를 비롯한 이용고객들의 불편이 제기되어 왔다.
이에 수도권광역본부는 지난 3일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와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도화역 2개의 출입구에 총 4대(상·하행)의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주용환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장을 비롯해 허종식 국회의원, 김성준 인천시의원,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김순옥 구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책임이행과 안전시공을 약속했다.
도화역 에스컬레이터는 올해 3월 설계용역을 거쳐 6월에 시설공사에 착공하고 2021년 12월에 준공 및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비는 수도권광역본부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가 함께 부담할 예정이며 설치 이후의 운영 및 관리는 수도권광역본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주용환 수도권광역본부장은 “도화역 에스컬레이터 신규설치를 통해 교통약자를 비롯한 열차 이용고객의 편의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공사를 안전하게 마무리하는 것은 물론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열차 이용고객 편의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