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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 박건하 감독, “홈경기 승리위해 준비”

성남의 높이·역습 대비
시즌 초반 승리 초점 둬 선발 결정

 

7일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성남FC와의 홈경기를 앞둔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은 승리의 다짐을 밝혔다.

 

박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성남FC가 작년보다 수비적인 부분이 좋아졌다고 느꼈다.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은 준비를 했다. 홈경기인 만큼 승리하겠다”고 전했다.

 

수원삼성블루윙즈는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홈 개막전에서 김건희의 결승골로 1-0 승리했다. 반면 성남FC는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홈 개막전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성남FC와의 대결에서도 연승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박건하 감독은 “3월에 5경기가 예정돼 있으나 광주전 출전했던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기 때문에 선수들을 믿고 선발 명단을 꾸렸다”며 “오늘 경기를 통해 상황에 따라 로테이션을 할 생각이다. 로테이션보다는 시즌 초반이 중요해 승리에 초점을 둬 지난 경기와 동일하게 준비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성남FC의 장신 공격수 뮬리치에 관해서는 “높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우리 수비수들은 신장이 크지 않지만 신경 쓰지 말고 플레이하라고 이야기했다. 협력수비와 커버링 등 기본적인 부분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현재 성남FC로 임대 간 이종성 선수에 대한 질문에는 “전에는 동료였지만 경기는 경기다. 이종성 선수도 성남소속으로 최선을 다할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역시 승리를 위해 준비해왔고, 선수들도 그렇게 해줄 것이라 믿고 있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지난 시즌 수원은 성남과의 4번 맞대결을 펼쳐 1승 3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박 감독은 “감독으로 부임하고 성남을 1번 만났는데 졌다. 1차전 제주전을 봤을 때 수비 이후 높이와 역습을 많이 이용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 점에서 준비를 잘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영입된 제리치와 니콜라오에 대해 “아직까지는 조직적인 부분이나 컨디션을 올려야 한다고 생각한다. 3월 일정이 많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교체 투입으로 경기 감각을 올릴 계획”이란 말을 남겼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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