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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경기도당 "여성인권보장은 천부인권보장 사회의 출발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이해 여성도, 남성도 차별없이 살아가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당은 논평을 통해 “세계를 휩쓴 여성운동은 유교문화 전통이 사회 곳곳에 뿌리내린 한국에 잔존하던 남성중심 문화를 철폐해 나가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며 “남성 중심 성문화로 인한 성희롱, 성폭력의 심각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것은‘미투 운동’등, 여성들의 자기 목소리 내기의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세계 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미국 여성 노동자들이 열악한 작업장에서 화재로 숨진 여성들을 기리며 ‘빵과 장미’로 상징되는 노동환경개선 촉구와 참정권을 요구하며 궐기한 시위가 시발점이 됐다.

 

이날을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는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을 요구하는 여성운동이 활기를 띠기 시작했으며, 멕시코와 노르웨이에서 일어난 제1차 세계대전 반대 운동, 오스트리아‧에스파냐에서 일어난 군부독재 저항운동, 이탈리아 무솔리니 반대시위, 칠레의 군부정권 반대시위, 이란 여성들의 차도르 반대운동, 필리핀 독재정권타도 촛불시위 등이 대표적인 투쟁이다.

 

이에 UN에서는 1975년을 ‘세계여성의 해’로 지정했으며, 1977년부터 3월 8일을 ‘세계여성의 날’로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2018년 양성평등기본법 제정 이후 3월 8일 여성의 날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문정복(시흥갑) 도당 여성위원장은 “남성, 여성이라는 구분 짓기 형태의 구습을 내려놓고 모든 사회 구성원들이 성차별없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정(파주을) 도당 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성별이나 부와 권력이나 사회적 명예 등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다문화 가정을 이루는 외국 노동자들, 또 정규직과 비정규직에 의해 차별받지 않고 인간으로서 자신의 고유한 권리를 인정받는 천부인권이 존중되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정책 구현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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