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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의회, ‘안양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램지어 규탄 성명 발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매춘부 규정한 미국 램지어교수 규탄대회 대열에 동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매춘부로 규정한 램지어 미국 하버드대 로스쿨 교수의 논문과 관련, 국내외 비판이 거센 가운데 안양시의회도 규탄 대열에 동참했다.

 

세계 여성의 날인 지난 8일 안양시의회 최병일 부의장, 이호건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은희·윤경숙 의원은 안양여성의전화 등 여성단체 관계자들과 안양 평촌 중앙공원에 위치한 ‘안양 평화의 소녀상’을 찾아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고 위안부 망언 논문의 철회를 촉구했다.

 

2017년 3월 1일, 3·1절 98주년을 맞아 안양시민의 손으로 세워진 안양 평화의 소녀상은 위안부 할머니를 재현한 모습으로, 빈 의자는 할머니들의 고통에 대한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소녀상 앞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참가자들은 위안부가 자발적 계약에 의한 것이라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고 논문 철회와 사과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울러 최병일 부의장은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이다. 끔찍한 여성 인신매매 제도인 위안부를 매춘이라고 망언하는 램지어 교수를 규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램지어 교수는 논문을 철회하고 공식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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