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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 홈 첫 승 각오 전해…“전남드래곤즈 상대 3점 가져오겠다”

20일 부천종합운동장서 전남드래곤즈와 4라운드 홈경기
수비 핵심 김정호, 풀타임 출전 2경기 연속 무실점 ‘기대’

 

부천FC1995가 오는 20일 전남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홈 첫 승을 가져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천FC1995는 20일 오후 1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부천은 지난 안양과의 홈경기에서 치열한 공방전 끝에 무승부로 마무리되며 홈에서 승점 1점을 쌓는 데 그쳤다. 부천은 윤지혁-박준희-김정호로 이어지는 스리백의 짠물 수비를 바탕으로 무실점 경기를 이어가게 됐다.

 

전남전, 홈 팬들 앞에서 승리해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하겠다는 각오다.

 

개막 후 3라운드까지 풀타임 출전 중인 김정호는 부천 수비의 핵심으로 2경기 연속 무실점 경기를 달성한 숨은 주역이다. 세트피스 상황에서는 큰 키를 활용하여 과감히 공격에 가담하며 상대를 위협하는 장면도 만들어냈다.

 

 

통계를 바탕으로도 김정호의 수비력이 돋보인다. 현재 김정호는 팀 내 인터셉트 9회, 볼 차단 30회, 최다 클리어링 17회, 공중볼 경합 성공 30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우수한 모습을 보여주며 전남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고참과 젊은 선수들의 조화가 기대된다. 새로운 영건들이 활약해 팀이 활기를 띄고 있는 가운데 부천은 이번 경기에도 어린 선수들을 내세운다.

 

2002년생 오재혁은 개막 후 3경기 모두 선발 출전하며 부천 공수 연결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안재준 역시 3경기 모두 교체 출전으로 부천 공격의 힘과 스피드를 싣고 있다.

 

부주장 박준희는 현재까지 풀타임 출전해 전체적인 리딩 역할을 하면서 고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부천 이영민 감독은 세 번째 홈경기, 팬들 앞에서 반드시 승점 3점을 획득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감독은 “매 라운드가 지나가면서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팬들이 즐길 수 있는 축구를 보여주고 싶고 팬들 앞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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