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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아파트 3만5124개동에 피난안내표시 설치 추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아파트 고층 거주자가 화재 시 옥상으로 쉽게 대피할 수 있도록 옥상 출입문 피난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피난안내 강화 특별시책을 추진한다.


21일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월 현재 도내 아파트 중 옥상 대피공간이 설치된 곳은 전체 4만1621개동 중 84.4%인 3만5124개동으로 파악됐다.

 

본부는 이에 따라 화재 등 비상 시 옥상 출입문의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현재까지 피난안내표지판 1만1065부를 자체 제작해 도내 아파트에 배부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앞으로도 일선 지자체와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안내표지판 설치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지자체와 관할 소방서에 ▲피난경로 이탈방지 펜스 등 설치 ▲옥상 출입문 안전관리 실명제(연락망) 표지 부착 ▲엘리베이터 모니터 활용 피난 안내 등 안전대책 추진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관계자들과 대책회의를 열어 자동개폐장치 설치를 권고하는 등 관계부서가 공조한 피난안전성 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는 3만5124개동 중 44.8%인 1만5744개동에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개폐장치는 건물의 화재 탐지 설비와 연결해 평소 잠겨 있던 옥상 출입문을 화재 등 비상 시 자동으로 개방하는 장치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2016년 2월 이전 지어진 아파트는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할 의무가 없는데다 설치비용과 미관상의 이유 등으로 입주민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미설치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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