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무서운 상승세, 성남FC 초반 돌풍 눈길

주장 서보민과 수문장 김영광 헌신으로 팀 중심 잡아
홈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과 승리 약속
누구든 엔트리에 포함돼 활약할 수 있단 점도 강점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성남FC에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성남FC는 지난 2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6라운드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3승 2무 1패로 승점 11점을 기록해 5위를 달리고 있다.

 

첫 두 경기 1무 1패로 고전하던 성남FC였지만 3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를 시작으로 3승 1무를 기록, 승점 10점을 적립하며 상승세를 탔다. 또한 안방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2승 1무로 한 번의 패배도 허용하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력과 선수 전원의 활약과 더불어 홈에서는 절대 지지 않겠다는 선수들의 각오가 성남의 상승세 비결이다.

 

성남은 지난 시즌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단 2승만을 올려 유독 홈에서 약한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돌입 전 김남일 감독과 선수단 전체는 홈에서만큼은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성남은 매 경기 부상자가 나오는 악재 속 주장 서보민과 수문장 김영광의 헌신으로 팀을 잘 잡아주고 있으며, 출전 기회를 얻은 이시영, 이중민, 강재우 등도 제 역할을 해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고 있다.

 

성남의 상승세의 비결은 하나 더 있다. 현재 33명 중 26명이 그라운드를 밟은 성남은 선수단 누구든 엔트리에 포함돼 활약할 수 있다는 점 역시 큰 장점으로 꼽힌다.

 

한편, 휴식기를 마치고 25일부터 다시 훈련에 돌입한 성남FC는 오는 4월 3일 울산과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5월 말까지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이번 휴식기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아쉬운 부분을 보완해 팀의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