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더불어민주당·안양만안)은 지난 26일 교사노동조합연맹을 방문해 임원진, 지역위원장, 정책위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교육정책 의제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강득구 의원과 교사노조연맹은 교육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누구보다 학교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주체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적극 공감했다.
교사노조연맹 김용서 위원장은 모두 발언에서 “작년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 학교 현장 교사들의 목소리를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한 내실 있는 간담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사업 타당성 문제’, ‘교권보호위원회 내실화 방안’,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 법안 필요성’, ‘ 학교 민주시민 교육 제도화’등 11개의 의제를 제안했다.
또한 강득구 의원이 1호 법안으로 발의한 ‘기초학력보장법’에 대해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학습복지 시스템 마련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법안에 대한 추가 의견으로 기초학력보장위원회 구성 시 현장 교사, 현장 전문 인력이 포함되는 등 현장의 목소리가 법안 및 정책에 반영되어야함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이에 대해 공감하고 추가 의견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했다.
강 의원은 “교육정책을 설계하고 추진하는 과정에서, 현장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의정활동에 임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교육 이해관계자들의 심도 깊은 논의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동시에 향후 교육격차와 교육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한 타 법안에 대한 관심과 공동노력도 함께 요청했다.
한편, 강득구 의원은 교사노조연맹과 작년 9월 1차 간담회를 진행하였으며, 이어서 지난 26일 2차 간담회를 통해 평가 및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 논의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