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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내라돈저감협회, 라돈저감기준 안내 시행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사)실내라돈저감협회는 라돈저감사업을 운영하는 기업과 라돈저감시공을 받는 소비자가 라돈으로부터 안전한 실내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는 라돈저감 생태계를 만들고자 2016년에 설립됐다.

 

우리는 보통 라돈저감시공이 기계를 구매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우리는 라돈저감시공을 함으로써 라돈이 저감되는 안전한 실내공간을 구매하는 것이다.

 

라돈이 저감되지 않으면 고가의 라돈저감기가 무슨 의미가 있을까? 라돈은 무색, 무취, 무미로 문을 환기하면 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라돈이 높을 때 누군가는 그 문을 열어줘야 한다. 우리는 이를 위해 센서와 저감설비를 설치해 라돈을 자동관리하고, 그 장비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유지보수하는 것이 라돈저감 업체들의 역할이다.

 

하지만 일부 라돈저감 업체들의 잘못된 행태로 라돈저감산업은 성장도 하기 전에 위기를 맞고 있다. 또한,  라돈저감시공에 사용되는 장비 및 전산시스템에 관한 품질도 정립되지 않아 시방내용과 다른 중국산 저가 장비와 관제시스템을 받는 경우도 허다하다.

 

이런 것들로 인해 라돈저감시공은 무조건 ‘싼’ 장비들로 현장에 설치해야 한다고 생각되고 있다. 물론, 싸고 모든 안전성과 품질이 정립됐다면 상관없다. 그러나, 싼 가격 하나만으로 고객을 현혹해서는 안된다는 말이다. 라돈은 우리와 평생 함께해야 하는 생활 속 방사능으로 지속적인 관리가 되지 않으면 언제든 고농도의 라돈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라돈은 유해물질이며, 관리가 전제되지 않으면 아무리 좋은 장비를 설치해도 의미가 없다.

 

이에 (사)실내라돈저감협회에서는 관계부처에 효과가 없는 라돈저감기 및 시방내용과 다른 전산시스템 그리고 무자격자의 시공행위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고 올바른 라돈저감이 이뤄진 현장에 대해서는 인증을 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의 영향으로 그간 이루어지지 못했던 라돈저감 전문인력 육성을 2021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라돈저감 기술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라돈저감 인력들의 육성과 보수교육이 병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실내라돈저감협회는 “국내 라돈산업의 육성을 위해 정부의 관심도 함께 되어야 하기에 2021년은 라돈저감의 표준이 정립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실내라돈저감협회에서 적극적인 라돈저감 기준마련과 입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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