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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 배다리에 새바람...문화예술거리 창업점포 개장, 운영 시작

 

 배다리 일대에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인천시 동구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선정된 창업 점포들이 이달 초부터 문을 연고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갔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문화예술인, 청년창업자 및 특색음식점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가진 7명의 예비창업자를 선정했고, 이들이 지난 1일 정식개장을 시작하며 침체된 배다리지역에 활기를 불어넣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창업자들은 지원대상자로 선정된 이후 정식 개장까지 수 개월 간 저마다의 통통 튀는 아이템과 자신감으로 무장해 점포를 요즘 트렌드에 맞게 리모델링하고 판매 아이템을 정비하는 등 준비에 구슬땀을 흘려왔다.

 

그 결과 예전부터 헌책방거리로만 인식되던 배다리지역에 배다리 꽃떡집(떡케이크), 마리 데 키친(멕시코음식점), 카페 인 모자이크(다문화박물관 및 디저트카페), 공간운솔(전시갤러리), MICHAEL(스테인드글라스 공방), 코앤텍스트(음료 판매 및 글쓰기 강의, 출판), 코앤로그(요가교실 및 비건음료 판매) 등 다양한 점포들이 문을 열게 되면서 주변상인 및 주민들의 기대감도 한껏 고조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예비창업자들의 지원범위 확대를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 문화예술분야의 부흥 및 창업지원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자들에게 내·외관 리모델링 및 임차료 등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한 창업자는 “배다리지역만이 가진 특색 있는 정취와 함께 구의 든든한 지원에 힘입어 자신감을 갖고 창업에 뛰어들게 됐다”며 “다양한 고객층의 이목을 끌 수 있는 아이템을 꾸준히 개발해 배다리지역이 옛 명성을 되찾는데 큰 몫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허인환 구청장은 “이들 외에 올해 추가로 선정된 11명의 예비창업자를 포함해 내년까지 총 30명의 특색 있는 점포들이 배다리 및 금창동지역을 아름답게 수놓을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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