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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 유의동 의원

"관록·경륜 안 통해...국민 지지로 수석 열세 극복해야"

 

“가치확장·세대확장·지역확장, 변화와 쇄신으로 국민의힘을 살려내겠습니다”

 

국민의힘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유의동 의원(3선·평택을)은 2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대선을 앞둔 원내대표 역할에 대해 “야권의 모든 대선주자들이 생각할 때 국민의힘 후보가 되어야만 대선을 승리한다는 확신을 가지도록 당을 변화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의원은 “가치·세대·지역 확장을 통해 국민들의 지지와 사랑을 압도적으로 받을 수 있는 정당으로 변모시켜야 한다”며 “그동안 거대여당 더불어민주당을 상대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만, 이번 4·7재보궐 선거를 통해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4·7 재보선 결과 여당의 174석은 숫자일 뿐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대·가치·지역의 확장을 통해 국민들게 매력적인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국민 지지를 얻고 그 지지를 통해 의회 내 수석 열세를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는 싸움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관록, 무게감, 경륜이 아니라, 대여투쟁도 국민 친화적, 민심 친화적으로 해야 한다”며 “국민적 지지를 얻어야 한다. 국민들에게 우리가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드려야 한다. 새로운 인물, 상징적인 교체를 통해서 변화와 쇄신의 강력한 의지를 표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이 특정 세대나 지역에 치우쳤다는 오해를 불식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파격적인 인물을 대표자로 앉히는 것”이라며 “70년대생으로 비교적 나이가 젊고 유일한 경기지역 3선인 저를 원내대표로 선출하는 것은 변화에 대한 당의 강한 의지 표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제가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자임하는 이유는 많다”며 “대선을 1년 앞둔 원내대표의 제1의 목표는 당연 대선승리인데, 이 대선승리의 승부처가 바로 수도권이다. 이곳에서 우리 당의 외연을 넓히기 위해서는 수도권 민심을 정확하게 읽고 중도층의 지지를 끌어내는 유연성이 필요하다. 저는 이미 오래전부터 이런 역할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현재 국민의힘 유일의 수도권 3선 의원으로, 원내대표에 출사표를 던진 4인방 중에 가장 젊은 70년대 생이다. 지난주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를 비롯해 당 대표 후보 3인이 모두 수도권 출신임을 감안하면, 야권의 수도권표 사수와 중도층 확장을 위한 전략적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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