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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무대 '황.금.토.끼' 시민 곁으로

5~10월 매주 금.토요일 공연 펼쳐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따스한 봄바람을 타고 돌아온다. 5~10월 매주 금·토요일 야외공연장에서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로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다.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 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야외상설무대로,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추었다.

 

올해는 오는 5월7일 시작해 10월2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물든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26회가 예정돼 있으며 한여름 무더위철에는 잠시 쉰다.

 

금요일 저녁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천시립예술단이 나선다. 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 향연, 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시립교향악단의 목관·금관 앙상블과 소규모 관현악 연주가 관객들을 맞는다.

 

또 토요일은 각양각색 매력을 뽐내는 인천예술단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출연을 신청한 250여 팀 중 엄격하게 선택한 16팀을 소개한다. 은율탈춤보존회, 클레프아츠, 예술인 협동조합 문화발전소 등 인천에서 꾸준하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팀들의 공들인 무대가 준비돼 있다.

 

장르도 클래식, 재즈, 타악기앙상블, 팝페라 등에서부터 비보잉, 어린이 인형극, 줄타기 등에 이르기까지 다채롭다. 특히 전통예술 장르의 경우 무형문화재와 이수자들이 펼치는 정통국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방역수칙에 맞춰 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 객석의 30%인 130여 석만 개방해 관객을 맞고 입장 시 출입 확인 및 발열체크를 진행한다. 문의 ☎032-420-2731, 2743.

[ 경기신문 / 인천 = 김웅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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