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대한민국 화학제조 산업의 미래를 볼 수 있는 전시회와 세미나가 열린다.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21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은 제12회 국제코팅접착필름산업전, 제9회 국제첨단표면처리·도장산업전, 제3회 국제화학·바이오장비&분석기기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회는 국제전시산업연맹(UFI)과 한국전시산업진흥회의 국제 인증을 받으며 국제적인 공신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
또한 대한민국 화학 산업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을 한자리에 만날 수 있고, 각 산업의 전문 세미나가 함께 개최되어 다양한 제품을 홍보하는 기술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오프라인 전문 세미나 개최
전시회와 함께 산업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표면기술교류회 ▲한국부식방식학회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 ▲표면처리&도금 기술세미나 ▲참가기업 기술세미나가 개최된다.
표면기술교류회 세미나는 한국재료연구원 표면재료연구본부가 주관하며 표면분석기술, 표면처리 공정 간소화, 미래자동차 표면처리 동향 및 평가기법에 대해 진행된다.
한국부식방식학회 세미나는 한국부식방식학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부경대학교 도장방식융합기술연구센터에서 각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코팅 산업분야 부식현상 이해 및 신뢰성 평가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화학물질 제조 산업 안전 세미나는 환경부, 한국화학안전협회,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가 주관한다.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화관법), 화학제품안전법에 대한 발표 진행 후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다.
표면처리&도금 기술세미나는 표면처리 KOFICO, 에이치비 컨설팅, 한국부식방식학회, SMT Vision, 서안켐텍, 아토텍코리아가 주관한다. 표면처리 분야 고순도 동화합물, 친환경 용접스케일 및 도장박리 공정 등에 대한 세미나가 진행된다.
한국정밀화학산업진흥회 세미나는 화학 분야 무역기술장벽(TBT) 대응을 위해 국내외 규제 동향(TBT 통보문 및 국내 법령) 및 대응사례, 기업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진행된다.
각 세미나는 대한민국화학제조산업대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세미나는 참가자 간 거리두기와 수시 방역, 마스크 필수 착용 등 철저한 방역 대책을 통해 안전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온라인 기회 확대, 참가기업 온라인 홍보지원
전시회 현장에서는 국내 소부장 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한 KOTRA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전시회 사무국은 “해외 바이어 입국 제한으로 현장에서 면대면 상담은 불가하지만 참가 기업이 더 다양한 산업의 유효 바이어를 만날 수 있도록 초청 바이어 수를 대폭 늘렸다"라면서 "참가기업과 해외 바이어는 사전 매칭을 통해 서로 수요를 확인하고 전시회 현장에서 화상상담 시스템을 통해 세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이 새로운 마케팅 방향을 시도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한국소재부품장비투자기관협의회와 함께 기업투자상담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소부장 기업의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이번 기업투자상담회는 투자유치 희망 기업과 투자심사기관과의 맞춤형 상담을 통해 기업별 투자유치 가능성 진단 및 필요사항을 점검한다.
인천테크노파크 인천뿌리산업일자리센터에서는 인천 소재 뿌리산업의 고용 안정과 필요 인재 양성을 위해 채용상담회를 진행한다. 일자리 희망 버스 운영 및 일자리 지원시책 안내,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관련 정보를 제공하여 중, 장년층의 구직난을 해소하고 인천 뿌리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오프라인으로 바이어를 만나는 기회뿐만 아니라 전시회 종료 후 온라인 참가기업 디렉토리를 운영하여 전시장을 방문하지 못한 바이어 대상으로 참가기업 홍보를 지속할 예정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등록 시 동시 개최되는 3개의 전시회와 세미나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미나 및 관람시간과 관련된 세부 사항은 전시회 사무국 및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