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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헌정의 '오늘의 성찰'] 이성(理性)

 

이성적인 것과 도덕적인 것은 언제나 일치한다.

스스로 깨달았다고 자만하는 자는, 한평생 지혜로운 사람을 만나도 숟가락이 국맛을 모르듯 진리를 알지 못한 채 죽는다. (동양 금언)

 

우리는 그 사람 속에 아직 잃어버리지 않고 남아 있는 선을 통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 수 없고, 그 사람 속에 잃어버리지 않고 남아 있는 지혜를 통하지 않고서는 누구도 더 현명하게 만들 수 없다.  (칸트)

 

이성은 모든 사람들 속에 있어서 단 하나이다. 사람들의 교류는 이성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모든 사람에게 단 하나인 이성의 요구에 따르는 것은 우리 모두의 의무이다. 

 

더러움, 곧 공해문제만은 좀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더러움이 무엇입니까! 세력 있고 잘사는 사람들이 남 생각은 아니하고 저만 잘살겠다고 욕심대로 한 결과로 나온 찌꺼기입니다. 찌거기는 자연 속에서는 저절로 분해되어 다음 차례의 생명의 자료가 될 수 있도록 돌아가는 법칙이 있으므로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똥은 식물의 거름이 되고 동물이 뱉은 탄산가스는 식물의 동화작용에 섭취가 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하는 인간이 그 생각하는 힘을 잘못 써서 자기의 쾌락만을 구하게 되면 자연의 질서를 깨뜨리고 생명에 해가 되는 너무 많은 찌꺼기를 내게 됩니다. 그때는 전체 생명 자체가 해를 받게 됩니다. 그러한 더러움을 공해라고 합니다.


공해는 그와 같이 인간의 생각으로 자연의 조화를 깨치는 데서 온 것이기 때문에 높은 정신의 힘과 슬기가 아니고는 해결할 수 없을 것입니다. 공해문제가 나오기 전에는 삶의 모든 문제는 자연이 우리에게 준 대로 개체적인 활동만으로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공해의 위협 속에 빠진 이 인류는 개체적인 힘만으로는 살 수 없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전체적인 생명으로 살아서만 보다 높은 지경으로 살아 올라갈 것입니다. (함석헌)/ 주요 출처 : 똘스또이 '인생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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