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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대도시 성남' 과연 누가 이끌어갈까?

지역 기반 둔 인물 당선 필요성 대두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2년 넘게 험로를 걸어온 은수미 시장이 최근 특혜채용 의혹 및 공직기강 해이 등으로 인해 재선 도전이 순조롭지 않다는 관측이 있는 가운데 대선과 맞물려 있는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에 대한 예측이 난무한 상태다.


성남시는 2010년 이재명 현 경기지사가 시장으로 당선돼 연임했으며 그 전에는 이대엽 시장이 민선 3·4기를 역임한 곳이다.

 

판교지역이 개발되면서 기존 분당지역은 보수, 본시가지는 진보라는 등식이 깨졌으며 여기에 위례와 본시가지 재개발이 가속화 되면서 외부 유입 인구가 늘어나는 형국이 내년 선거에 어떻게 작용할 지도 관심사다.

 

또한 내년 선거는 지역에 기반을 둔 성남세대의 도전도 관전 포인트다. 지역 정치를 해 왔던 인물이나 성남 연고가 있는 인물이 이번에는 당선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야를 떠나 지역 상황을 잘 알고 지역 화합을 시킬 적임자가 바로 성남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것을 근거로 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다선 출신의 시도의원의 도전이 눈에 띈다.

 

 

현 은수미(56) 시장이 코로나19 상황임에도 온·오프라인을 통해 찾아가는 행정을 펼치며 내년을 준비하는 모양새라면 지역 출신 선출직 의원들이 지난해 말부터 출마에 무게를 두고 심사숙고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먼저 지역 풍생고 출신인 4선인 윤창근(59) 현 시의회의장이 시장 도전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고, 시의회 3선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인 최만식(51) 의원도 출마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조신(57)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임감사가 조직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아울러 지역에서 초·중·고를 나온 안성욱(56) 국민권익위 부위원장도 거론되는 형국이다.

 

이밖에도 이재명 지사 측 인물로 알려진 조정식(52) 현 시의회부의장, 이헌욱(52) 경기주택공사 사장, 유동규(51) 경기광관공사 사장 등도 회자되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4선을 지낸 신상진(64) 성남중원당협위원장이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 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박정오(63) 성남수정당협위원장의 본선 진출 여부도 눈여겨 볼만 하다.

 

30대인 재선의 이기인(36) 시의원이 거론되며 젊은 트랜드로 신선함이 묻어나는 새로운 보수가 경쟁력이 있다는 말들도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그러나 지역 정가에서는 그래도 성남에 지역 기반을 둔 인물이 출마해야 본선 경쟁력은 높다는 평이다.

 

판교 출신인 임태희(64) 전 한경대 총장이 확실한 보증수표이나 광역단체장이면 몰라도 현실 불가능하다고 보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가장 현실성있는 인물로는 역시 판교출신으로 성남에서 시도의원을 각각 역임한 정재영(66) 현 판교낙생농협조합장이 거론된다. 여야를 떠나 확장성이 가장 크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지역 풍생고 출신의 방성환(55) 전 도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점쳐진다.

 

정당에 소속돼 있지는 않지만 성남고(옛 성남서고) 동문회장 출신인 김경배(56) 전 현대글로비스 대표도 출마를 권유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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