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단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한 화재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5년 간 인천시 공동주택 화재는 1437건으로 인천시 전체 화재의 18.2%를 차지했다. 이 화재로 162명(사망22, 부상140)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9.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에 공단소방서는 공동주택 화재 인명피해의 최소화를 위해 ▲옥상 대피로 안내 강화 ▲피난시설(경량칸막이·대피공간·하향식 피난구 등) 활용방법 교육 및 홍보 ▲안전시설 보강 및 화재발생 원인 제거 ▲옥상출입 비상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협업지원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공단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은 건물특성 상 화재 발생 시 피난이 쉽지 않고, 인명피해 우려가 크므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화재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안전대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