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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본부세관, 신선화물 환적 유치에 발 벗고 나서

 인천본부세관은 물류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전면 완화, 인천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계류장에 위치한 쿨카고센터(CCC)를 환적화물 일시 보관 장소로 지정하고 8월부터 시범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천공항 환적화물 비중은 전체 화물의 41%로, 여객기 밸리(하부 화물칸)에 실린 바이오의약품·화훼·킹크랩 등 신선화물 환적 수요는 많으나 신선도 유지 전용시설 부재로 유치에 애로가 컸다.

 

그 동안 신선화물을 환적하려면 냉장·냉동시설이 있는 화물터미널로 옮겨 보관한 뒤 다시 계류장으로 왕복 6km를 이동시켜 여객기에 실어야 했다.

 

이러한 이동 동선 때문에 물류가 지체돼 항공기 간 환적 시간이 짧은 화물은 유치가 어렵고 운송 과정에서 신선도 하락 등 훼손이 우려됐다.


그러나 앞으로 계류장에 위치하고 냉장·냉동창고와 환적작업장이 구비된 쿨카고센터를 이용할 경우 화물 이동이  필요하지 않아 환적에 따른 소요시간을 최대 90분 단축할 수 있다.

 

쿨카고센터는 계류장 내 시설로 외국물품의 보관이 이뤄지는 곳으로 관세법상 보세구역에 해당된다. 하지만 특허 보세구역으로 지정하면 환적화물 반출·입 때마다 매 건별 신고 의무가 부여돼 업체부담과 물류  지체 등 환적화물 유치에 장애요인으로 예상됐다.

 

이에 인천본부세관은 쿨카고센터를 특허 보세구역이 아닌 계류장 내 환적화물 일시 보관장소(CTA)로 지정, 반출·입 신고 등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선 것.

  

또 기존 CTA는 여객기 간 24시간 이내에 환적하는 화물만 보관이 가능했으나 여객기와 화물기 간 환적 및 보관기간을 7일로 확대하고 화물의 재분류 작업까지 허용하는 등 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세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온도에 민감한 신선식품과 바이오의약품 등 연간 5만 5000톤 상당의 환적화물 추가 유치가 가능해져 약 547억 상당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