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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핸드볼 대표팀, 일본 상대 올림픽 첫승…8강행 ‘청신호’

조별리그 A조 3차전서 일본 27-24로 꺾어
한국,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4차전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일본과 맞대결에서 승리해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승의 기쁨을 맛봤다.

 

한국은 29일 일본 도쿄의 요요기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핸드볼 여자부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일본을 27-24로 꺾었다.

 

A조에는 한국과 노르웨이, 네덜란드, 일본, 몬테네그로, 앙골라가 속해 있으며 상위 4개국이 8강에 진출한다.

 

앞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 유럽의 강호들과 치른 1, 2차전에서 연달아 패한 한국은 한·일전으로 열린 3차전서 첫 승을 신고했다. 우리나라는 앞으로 몬테네그로, 앙골라전에서 이기면 8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한국과 일본, 몬테네그로가 나란히 1승 2패를 기록 중인 가운데 세 국가가 2장의 8강 티켓을 놓고 경쟁한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막판 12-9로 앞서다 일본의 후지이 시호, 요코시마 아야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1골 차로 쫓긴 가운데 전반을 마무리했다.

 

김진이가 전반 종료 1분 20초 정도를 남기고 2분간 퇴장당하면서 후반 초반까지 수적 열세에 놓이는 부담을 안았다.

 

그러나 후반 첫 공격에서 류은희(헝가리 교리)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들어간데 이어 13-12 상황에서 이미경(일본 오므론)과 류은희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3골 차로 달아났다.

 

이후 19-16으로 앞서던 후반 중반에는 이미경이 페널티슛인 7m 스로로 20-16을 기록했다. 정유라(대구시청)가 골키퍼 없이 경기하던 일본의 빈 골문에 롱슛으로 득점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류은희가 9골, 정유라와 이미경이 각각 4골씩 넣으며 일본을 상대로 승리해 8강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한편 우리나라는 오는 31일 오전 11시 몬테네그로와 4차전을 치른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