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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바다가 생각나는 시원한 패션으로 기분 전환 어때요?

청량한 분위기 뽐내는 블루 컬러는 신뢰감 효과↑
색채연구소 팬톤, 런던패션위크 S/S 패션트렌드 소개
인디고 번팅·비치 글라스·블루 아톨, 바다 연상케 해

 

연일 찌는 듯한 더위에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외출 자제, 물 자주 마시기 등 행정안전부의 안내문자가 계속되고 있다.

 

어느 덧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 8월로 접어들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3, 4단계로 강화되는 바람에 마음 편히 여행을 떠나기도 쉽지 않은 형편이다.

 

어지간하면 무더위를 피해 산이나 바다로 가고 싶은 마음이야 굴뚝 같겠지만, 잠시 접어두고 일상에서 기분을 전환해보는 건 어떨까 싶다. 바다가 생각나는 시원한 패션으로 말이다. 

 

 

미국의 세계적인 색채연구소 팬톤컬러연구소(Pangone Color Institute)가 소개한 런던패션위크 봄/여름 2021 패션트렌드를 살펴보면 그 중에서도 ▲인디고 번팅(Indigo Bunting) ▲비치 글라스(Beach Glass) ▲블루 아톨(blue atoll)이 눈에 띈다.

 

인디고 번팅은 파랑새라 불리는 유리 멧새의 푸른 깃털을 상징하는 색이다. 화려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에 시원함을 더한 매력이 있다.

 

2020 팬톤 올해의 컬러였던 클래식블루의 연장선이라 볼 수 있으며, 봄에 이어 여름에도 청량한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연출이 가능하다. 쿨톤에 잘 어울린다고 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비치 글라스는 밝고 청량한 느낌을 주며 여름이면 생각나는 에메랄드빛 바다와 닮았다. 팬톤은 ‘물기 어린 아쿠아가 잔잔한 파도와 해류에 부드럽게 떨어진 느낌을 주는 컬러’라고 소개했다.

 

바다의 열대섬을 표현한 블루 아톨은 약간의 채도 높은 청록색이 섞인 하늘색이다.

 

환상을 지원하는 색상인 블루 아톨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억눌렸던 감정을 표출하고, 환상이 현실이 되길 바라는 희망을 담고 있다.

 

 

특히 블루컬러는 수많은 색깔 중 신뢰감을 주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더운 여름 블루컬러의 의상과 액세서리는 기분 전환뿐 아니라 상대방에게 신뢰감을 주기에 ‘안성맞춤’이다.

 

한편, 런던 패션위크 F/W컬렉션은 오는 9월 17일부터 21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때맞춰 참신하면서도 강렬한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살펴보는 것이 유행을 알아가는 데 도움될 것이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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